작가님 책 다 잘봐서 이번 작도 기대했는데 대존잼
일단 작가님 작품 폭이 상당히 넓어지신거 같음
가면의 연인 볼 때만 해도 아는 맛의 정석이었는데 갈수록 뭔가 발전하시는게 느껴진당
캣시터는 귀염뽀작한 라이트 판타지였는데 힐프디는 게임 빙의 ㄷㄷ 빙의물 좋아하고 시스템창에 환장하는 나는 없못먹..
사실 소개글만 보고 npc랑 어떻게 연애를 해 그래봤자 데이터 쪼가리잖아 🙄 라고 쪼금 인색한 맘도 있었는데 ㅋㅋ 읽다보니 이야기 자체에 거대한 비밀이 있는듯해
앞으로 펼쳐질 전개가 개연성이 되어줄 것 같기도
처음엔 수가 여기저기 다치고 다녀서 피폐물인가? 갸웃했는데 원래는 농장겜이었다면서요..
농장겜인데 이 여자 저 여자 그 놈을 후리고 다녔디면서요.. 💦
마을 사람들한테 배척당해도 업보다! 라고 잠깐 생각했지만 이 또한 비밀이 있어보여22
뭔가 공수 둘다 기억이 애매한건가?
일단 공은 옛날엔 수한테 죽고 못사는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현재는 본인의 과거를 제 3자의 시선으로 보는 것 같아
수도 현실에서 끌려온 즐겜러라곤 하는데 과연 그게 다일까? 🤔
1,2권에서 떡밥이 우수수 떨어지는 거 같은데 다 주워먹고 있는지는 모르겠당ㅋㅋ
암튼 공 상태가 좀 까칠하고 기억도 애매한데 그래도 수를 대하는 태도가 무자각집착의 전형이라 할까
목적 하의 동행이라지만 세세한 곳까지 눈이 닿고 질투도 하고 안 떨어지려고 하고..
이게 무의식이면 아예 처음부터 홀랑 빠졌구만 ㅋㅋ
공수 관계성도 좀 특별함
처음엔 단순히 수가 남자npc를 공략한다 그 정도의 개념으로만 인식했는데 갑자기 구원자에 수호자에라니 신목님이 지켜보고 계셔..??
근데 이런 류는 꼭 선한 사람이 악인이란 반전이 있어서 괜히 엄한 신관님 의심중ㅋㅋ
개인적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이 여러 군상극을 만들어내는 걸 좋아하는데 이 작품도 그런 깔이라 좋았어 에이라, 엘마 같은
정말 벨소이기 이전에 “이야기”라고 생각해
수가 꽤 물몸이라 ㅋㅋ 공한테 빌붙어서 몸 건사하는데 능력수 조짐이 보이니 얼른 렙업하걸아
근데 통제욕이 있는 공의 입장에선 개운치않은 변화일지도ㅋㅋㅋ
넘 재밌게 읽어서 느낀대로 적었더니 후기가 뭔 중구난방 ㅋㅋ
얘들 얼른 붙어먹었으면 좋겠당 ㅠㅠㅋㅋ
나눔 고마워 넘 재밌게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