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내가 다 신경이 곤두선다
매 순간 내가 하는 행동을 하나하나 다 돌아봐야 하고
내가 하고 싶지 않은 방식으로 예의없게 다른 사람을 대해야 하고 (그래야 그 사람한테 피해가 안 가니까)
공이 수 행동 중에 뭔가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었을 때 그걸 바로 얘기하는 게 아니라
한참 있다가 기분이 나쁘다는 뉘앙스만 보여도 그동안 있었던 일 다 스스로 검열해가며
어떤게 문제였을까 그걸 생각해내야한다는거 진짜 정신적으로 사람 피말리는데 에휴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가 공 보고 얘를 미워할 수가 없다 이러고 있어서
얘네 결국엔 해피엔딩 되겠구나 싶긴 함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