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속의 피아니스트!
이 작품은 피아노 전공 음대생 수(이은건)가 덕질하는 최애(ㅋㅋ)이자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인 공(한유안)의 페이지 터너(악보 넘겨주는 사람)로 일하게 되면서 얽히게 되는 이야기야.


까칠까칠 예민예민 섬세하고 냉랭한 공과 햇살 최애조아 단단수의 첫만남

덕질한 보람이 있게 페이지 터너로서의 면접은 한 번에 통과하는 수 ദ്ദി( ◠‿◠ )
네네 기분 나쁘다는 거 칭찬이에오
참고로 수도 천재만재임.
수의 피아노 연주를 들은 공은 알바 끝나고 30분씩 비싼 피아노로 연습하게 해주기도 하고

수는 불면증이 심한 공을 일케절케 케어해주며 코낸내~ 하게 도와주기도 함
(발췌는 팥주머니 눈 위에 올려주는 장면)

마냥 냉기풀풀 날리던 공이 때로는 유순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주접이 심해지면 짜증내기도 하면서(ㅋㅋㅋ) 수에게 익숙해지던 중

과거사와 함께 약한 모습을 보이게 되지
그게 속상한 수

수의 말에 치유받는 공
이부분은 ㅅㅍ라서 조금만 가져옴 ( ᵕ̩̩ㅅᵕ̩̩ )
개인적으로 정말정말 좋아하는 장면이야
이후로도 두 사람 사이에선 잔잔 저릿한 시간이 흐르고
과거의 엉킨 실타래도 자연히 풀리면서

공은 수에게 이런 부탁을 하게 되는 관계가 돼

피아노 속에서 죽을 것만 같던 사람이 이제는 수 옆에서 죽고 싶다 말하고

대한건아 수와의 롱디 중 고무신 신을 고난도 겪으면서
지독(p)하고도 따뜻한 사랑을 하게 되는 이야기
<관 속의 피아니스트> 많관부 :)
+++
공이 피아노와 수에게 가지는 감정이 마냥 일반적이지 않고 입체적이었던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어


물롱 이런 귀여운 분리불안 사랑꾼의 면모도 보이고

절륜한 🙄🔥☺️ 모습도 보이는 공도 아주 맛이 좋았읍니다
덧붙여 수의 건강하고 읽기만 해도 속편해지는 그런 후련한 성격이 근래들어 갑갑했던 원덬의 마음을 뻥 뚫어주는 작품이었어
토레타수 이은건 ദ്ദി(⸝⸝ʚ̴̶̷ ᴗ ʚ̴̶̷⸝⸝)
...이상!
어떻게 마무리하지?
오랜만에 재밌는 책 읽어서 요로코롬 영업소개글도 쪄봄 (〃⌒▽⌒〃)ゝ
그럼 좋은 밤 보내 안농 덬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