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읽는게 느린 편인데 너무 재미있어서 역대급으로 빨리 읽어버림ㅋㅋ 후기 쓰고 형광펜 친 부분 위주로 다시금 진득히 재탕을ㅠㅠㅠ
드씨만 몇편 찔끔찔끔 찍먹해 보고 원작 읽는 건 처음이라 스토리 자체를 잘 이해 못했거든. 근데 확실히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니 너무 재밌고 감동으로 벅차오른 사람이 되,,,
상희 한열 관계성 미쳐버렸잖아요,, 감정이 변화해가는 흐름이 너무너무 정중하고 좋았어. 한열이가 처음으로 수단이 되어버려서 부들부들하는데 하필 또 그놈을 좋아하게 되고 맘고생이란 맘고생은 다 하고,, 이 와중에 좋아하게 된 놈은 자꾸만 설레게(?) 하고 유죄아닝가여!! 말이 복수 한다고 엔터 뚝딱차리고 상희 영입하고 10년 재회 이루고 하는데 전혀 복수 아니세요 누가 복수 상대에게 장애물 다 치워주고 꽃길을 깔아주나요ㅠㅠㅠ
한열이가 상희를 대하는 순간순간들이 숨막힐 정도의 사랑으로 가득차 있다고 느꼈어 여기서 병약수 모먼트 등장해서 애절함 업,, 오늘 내일 할지 모르는 여생을 저를 위해 그리고 상희를 위해 다 던진거라 생각하니 눈물이 안 날 수가 없다
너무나 너무나 개큰사랑이야,,
상희 감정변화도 넘 좋았어 불우한 환경이라 자기 한몸 건사하기도 힘들텐데 자기만의 인생을 온전하게 펼치지 못하고살아온,, 엄마는 그 상태고 밑에 두 동생도 있고. 그런데 이 노력들이 본인의 성격 때문인지 아무렇지 않게 폄하되고 있고그에 대해서도 무감했던 사람이,, 한열이가 하나하나 내어준 찬스를 제대로 살리고 자기 자신의 솔직한 욕구도 마주하면서 살아가게 된 변화가, 이 흐름이 정말 개연성있게 풀어짐ㅠㅠ 연기에도 재미 붙이게 되고 그치만 아무리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어도 최우선은 한열이라는 점!! 나중에 한열이 아픈거 때문에 안절부절하고 선볼까봐 질투하고 정부이러고ㅋㅋㅋ 분리불안에 아주 그냥,, ㅋㅋ 꽃길 깔린 후로는 진짜 인생에 새로이 얻는 것도 많을 텐데 그저 한열 미만 잡,,! 자기 감정에 솔직한게 너무 좋았다 ㅠㅠ!! 진짜 대형견 같아 뭔가 상희가 이렇게 솔직해졌으니 앞으로도 갈등이랄 것도 없을듯ㅎㅎ 한열냥이 소통만 해주면 🙄
1부가 약간의 사건에 찌통포함 로코였다면 2부는
진짜 달달달 꿀통에 빠진! 사건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닌데 둘의 일상이 메인인 것 같았어 그리고 배우 지건오의 성공을 확실히 다진듯한. 글고 보면 슈블은 감정물로도 성장물로도 완벽하자나요 🥹 얘들아 위대한 사랑을 하걸아,,,너네는 종신이다
암튼 두서 없이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내가 후기 자체를 첨 써봐서 많이 부족하다ㅜㅜ
허접 후기라 미안하고 나눔해준 덕분에 주말 재미있게 보냈어!!!
나름 혼자 온에어도 깔고 열심히 읽었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