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소령이
내가 시험당하는 것 같지는 않고? 하고 묻는 부분이 뭔가
나한테는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
아담에게 감염되지 않는 박사님에게
잃지 않아도 되는 대상에 대한 경이를 느낀 것 같거든
시험 당하는 것처럼 느끼는 곽소령은
인간들의 추악한 본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어떤 도덕적인 부분에 대해서 고찰하는데
이게 뭔가 신의 시험을 통해
세상을 향하는 시선이 조금 바뀌게 된 인간이 회고하는
어떤 신화를 듣는 기분이야 우왕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