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도회 이해 안 간단 말 많길래 긴장 타면서 봤는덕 그럴 만하지 않나 싶은 정도. 더 보면 다를지도 모르지만, 아버지도 아버지를 비호하는 그 동네도 지긋지긋했을 것 같고, 수능날엔 혹시 내가 아버지를 닮았나 섬뜩했을 것 같고, 그래서 더 동네고 인간관계고 없는 것처럼 도망가고 싶었을 것 같음.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고. 나를 위해서든 내 주변을 위해서든. 그게 지금껏 이어지고 있나 봄.
별개로 도회가 아버지한테 미안하다 한 마디를 못 들어봤을 것 같아서 속상해. 로맨스로 따지면 주영이 짠한 화여야 하는데, 도회 쪽이 맘 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