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집 - 회사에다 집순이고
학교 다닐때 단짝한테 단짝이 짝사랑 하던 남자애한테 고백받았다는 이유로 그 다음날부터 왕따 당해서
친구가 없어 저렇게 왕따 당하고 나니까 대학에서도 아싸로 지냈고 지금도 진짜 연락하는 친구가 한명도 없어
그래서 삶의 낙도 없고 더 살면 뭐하나 싶기도 하고 근데 나 만약 먼저 가면 장례 치를때 나 보러 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엄빠가 너무 슬퍼할 거 같아서
적어도 내가 먼저 가진 말아야겠다 이런 생각해 사실 그냥 쳇바퀴 돌아가는것처럼 하루 사는게 일상이라
덕질하는것도 벨 보는거 이전엔 책 읽기? 이거 말곤 없었어
우울증 때문에 상담도 받긴 했는데 아직도 학교 다닐때 저 상처가 안 아물어서 그런지 사람 만나는게 무서워
상담에서도 이 얘기를 꺼내기 까지 일년도 넘게 걸렸고 그냥 하루 버티는게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