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
43트랙에서 대장님이 다시 잘 살아보자 하니까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겠지... 하면서 울음 삼키고 있었는데
가방에서 익숙한 향수 냄새 나는거에 후두둑 터져버리는거나
44트랙에도 해림이 얼굴에서 기태정 닮은 부분 발견하면서도
우울해지면 안되니까 아기 생각만 하자... 하면서 떨쳐놓고
익숙한 감각 그 찰나에 금방 어...? 하면서 동요하는거나
그게 다 향이나 감싸안는 감각 이런거인게 좋다
머리론 열심히 잊고 싶은데 감각은 다 반대로 반응하고 있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