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씨가 되면서 연기를 통해 강주한과 하선우 캐릭터에 대한 해석이 개입됐는데
그 연기가 매우 설득적이면서 동시에 해석을 열어두는 부분을 남겨뒀다는거임
강주한은 냉철하지만 동시에 하선우를 헤아리고
하선우는 분노하지만 동시에 상처입었고
소리를 죽일 때나 소리를 높일 때나 단색의 감정이 아니라 혼합으로 만든 색이야
원작에서 기대되는 부분을 하나의 장면안에 박제하면서
동시에 그로 인한 감정은 너울지게 열어둬서 들을 때마다 감상과 이입의 대상 이해의 정도가 달라진다는 점이 322의 특별한 부분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