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일하는데 선물 받은 덬이야
원작 안 보고 선드씨 했어!
분량이 엄청 긴 호흡의 이야기고 다 들었을 때의 완전함을 느껴줬으면 해서 내용은 언급 안하고 드씨 자체의 감상만 쓸게!
일단 분위기가 미쳤어
원작을 안봤지만 원작이 추구하는 감성이 사운드를 통해 그대로 전달이 돼
음성을 듣는 건데 영상미가 느껴진다고 해야할지 아무튼 왜 짧게 안 끊고 러닝타임이 쭉 이어지는지 알것 같은 내용이었어
이 흐름은 쭉 이어져야해.. 그게 맞아!
솔직히 듣다 보면 시간 지난 것도 안 믿김ㅋㅋ
ㄹㅇ 순삭한 기분인데 시간은 저먼치 지나있구요
성우분들 연기도 진짜 일품이었어
이야기의 자체가 흥미를 유발할 수밖에 없는 재질이라 내용+연기쇼만으로 이미 갓벽해짐
특히 감정의 진폭이 느껴지는 부분에선 소름마저 돋을 정도
다른 덬들이 말하는 나레이션 부분도 당연 인상적이었구 ㅠㅠ
원작이 단편으로 알고 있는데 짧은 이야기를 이렇게 풍성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거에서 놀랐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게 전달돼서 완성도면에서도 더할나위 없음!!
개인적으로 특히나 좋았던 건 구성이 군더더기 없이 알짜배기로만 꽉꽉 차있었다는 점이야
나눔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냈어!
* 후기 쓰다 한번 날리고 다시 쓰는 바람에 짧은 후기가 돼버려 미안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