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받은 회차: 13, 24, 31, 41, 43, 46)
얘들아 안녕?
혹시 기억할 지 모르겠는데..기억못해도 괜찮아 지금봐
예전에 인터미션 48트랙이랑 전체 줄거리 파악하는데 몇 개 트랙 선물 받았던 덬이야
혐생 이슈로 계속 못들어보고 있다가 12월 넘어가서 이제 슬슬 들어보는데
선물받았던 트랙 위주로 들어보려고 1, 2화 미리듣기 들엇다가 그만...제가 1부 전체를 다 사고 말았지 뭐에요?
그래서 천천히 들어봤고..오늘부로 15화까지 들었습니다! 곧 1부 다 듣지 않을까 싶곸ㅋㅋㅋㅋ크리스마스와 연말은 인터미션과 함께다
와 처음에 딱 듣는데 수겸이 오디션 장면이 너무너무 인상적인거야
어떤 표정을 짓기 위해서는 어디 근육에 힘을 줘야하고 하는 나레이션+실제 오디션 장면 딱 나오는데 라라랜드에 엠마 스톤 오디션 장면도 생각나고 딱 보자마자 아 최수겸이 재능이 있는 배우구나 하는게 느껴지는 연출이라 되게 좋았거든
한 5화 정도까지는 수겸이란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성격이고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가 상세하게 나오는데 지겹지 않고 이 인물에 감정적 공감을 하기 위한 장치를 정말 치밀하고 섬세하게 깔아두는구나 싶어서 엄청 흥미롭게 들었어
형이란 사람과의 관계, 불행했던 가정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는 강단있는 모습.....소시민 같은 느낌이 들어서 너무너무 정이 가더라
누가봐도 연예인 같은 피지컬인데 소시민? 아.........이런거 못참지ㅋ
그러고 윤이채가 등장하는데
윤이채가 등장할 때마다 극의 장르가 일상성장물에서 스릴러로 바뀌는 것 같은 착각잌ㅋㅋㅋㅋㅋㅋ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데 모든게 완벽하고 틈이 없는 대배우라는 느낌이 확확나는 집중이 딱 되는 목소리인게 너무 좋더라고
누워서 투탕카멘 자세로 정좌하고 듣다가
수경이랑 XX하는 사이였느냐고 하는 순간 육성으로
예??????????????????????????????????????????????
하면서 침대에서 벌떡 일어남;;;;;;;;;;;;;;;;;
아니 그 젠틀한 목소리로 무슨 말씀을 하시는거에요????????? 제가 잘못들었나? 제 안에 음란마귀가 있나???????????
다섯 번 정도 반복해서 들었으나 제가 들은게 틀림이 없슈 제가 이 귀로 똑똑하게 들었슈;;;;;;;;;;;;;;;;;;
이 극이 수겸이의 시점으로 진행이 되니까 나는 처음에 진짜 윤이채가 미친 사람인줄 알고;;;;;;;;;;
아 동생이랑 정말 그렇고 그런 사이였나? 정말;;;;;;;;;???????? 하며 최수겸이 이 미친ㅅㄲ 더러운 ㅅㄲ 할때마다 ㅠㅅㅠ......그렇긴하지......이러고 있었는데
빙의되었다고 생각하는 듯한 장면 나오자마자
아;;;;;
이분이;;;;;;;;;;;;
지금 제정신이 아니시구나;;;;;;;;;;;;;;;
아니 근데 그럼 동생이랑 그렇고 그런 사이였던건 맞는건가? (feat.빙글빙글돌아가는이모티콘)
하며 11화 정도까지 왔을 때에는 (수겸이 스폰 과거 밝혀지는 장면)
아 ㅅㅂ
아 ㅅㅂ
아시발
아 시발;;;;;;;;;;
수겸이 인생이 Whyrano..........
를 외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와중에 도발하겠다고 못된 말하는 윤이채한테 야!!!!!!!!!!!!!!!!!!!!!!!!! 임마!!!!!!!!!!!!!!!!!!!!!!!!!!!!!!!!!!!!! 사람이 그렇게 만져대면 응당 반응을 하는게 맞지 뭐 그거가지고 평가질이야!??!?!?!?!??! 개때려 진짜!!!!!!!!!!!!!!!!!!!! 하고 개 소리질렀다가
혐관성애자 참새는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고 13화에서 그만 함박웃음을 짓고 말았지 뭐에요....?
새우죽 새우죽 하는게 여기였구나 했습니다
너무
너무 즐거웠어요 하하하하핳사파하하하핳하카하하하하하하하하핳
수겸이가 안 지고 계산하고 뭐지? 어디까지가 떡밥이지? 하는 혼란스러운 와중에 넘나도 의젓하게 추리하고 눈치빠른 모습을 보이는 것이
그래 이래야 내수겸이지!!!!! 하고 무릎을 탁 쳤다 이거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제가 선물로 받다니...진짜 감동적이다.......눈물이 다 나 뭘했다고 이런걸 받아도 되는건지 모르겟어요...ㅠㅠㅠㅠㅠ정말 다시한 번 나눔해줘서 고마웠어ㅠㅠ
그리구 14화도 진짜 재밌었던게 윤이채 과거가 드디어 드러나잖아
나는 윤이채가
진짜 제정신이 아니거나 아니면 집안이 문제가 있어보여가지고 기어이 사람이 비틀린 채로 자라고 말았구나.....개혐성이라서 좀 수틀린다고 최수겸을 조지려고 하는구나...잘못걸렸구나...
아이고 이를 워쩐디야........자연재해처럼 몰아닥치는 공이구나........하고
약간 이런 느낌으로 수겸이를 보고 있었는데
14화에서 윤이채 과거랑 뭔 사이비도사같은 새끼가 나타나면서
아
수겸이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어서 그렇구나
라는게 이해가 되더라고
그니까 뭐랄까
미친놈인줄 알았는데
체계적으로 미친분이셨구나라는.....?(뭐가다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다르다;;;;뭔지알지 칭구들아?)
그래서 수겸이가 무슨 꿍꿍이가 있어서 자기한테 접근한 줄 알아서 저랬던거구나 생각하니까 더 재밌더라고
그리고 대망의 15화;;;;;
어우
어우야;;;;
어우;;;;;;;;;;;;;;;;;;;;;;;;;;;;;;;;;;;;;;;;;;;;;;;;;;;
이거 아직 찐도 아닌데 본편 들어가면 어떡하죠?
않이 수겸아;;;너 벌써부터 그러면 어뜩해;;;;;;;;
않이타고났네;;;;;이러면 어제 내가 이채가 너한테 뭐라구 할 때 쉴드쳐준게 뭐가 돼.....(그래도 그러면 안됩니다 암요 네)
앞에서 슬쩍슬쩍 건드릴때도 어머........................................................른의 별자리에서 태어난 아이구나 수겸이가...했는데
아니 나 벌써부터 본편 기대되서 이제 잠못자 우짬;;;;;;;;;
소시민 수겸이.......진짜 제대로 잘못걸렷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1부 마저 다 듣고 또 놀러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