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내내 라방지켜보다가 바리바리싸들고 남태령 갔거든..! 나는 핫팩 양말 장갑 간식 약 등등 가져갔는데 다른 사람들도 준비한 핫팩 간식 음식 등등 많이 준비해오셨더라 출구에 쌓여있고 배달도 계속오고🥹🥹
중간에 쓰려진 사람 계셨는데 사회자분이 의사샘 찾으니까 나타나서 달려가시고... 아 그리고 생각보다^^ 차 금방 빼서^^ 사당까지 행진하고 바로 한강진가서 방빼라 외치고 다들 음식 나눠먹고 집가는 중ㅜㅜㅜ
한분은 내 손잡고 고맙다고 한강진 와서 꼭 팥죽 먹으러 오라고 하시고, 행진 중에 시비 걸릴 뻔했는데 다른 아주머니가 무시하라고 잡아주시고, 한강진 도착하니까 다들 띠뜻한 차 나눠주시고, 봉사자분들도 고생하시더라ㅜㅜ 버스 기다리는데 트렉터 앞에서 응원하면서 우리가 이긴다!!!조심히 가세요!!!하는 여성들 보고 진짜 어케 눈물을 안 흘려 큰일은 여자가 다 한다🥹💦
그리고 버스 탔는데 내 응원봉.....(걍 현장에서 산 탄핵봉...)이랑 빵빵한 가방보시더니 어떤 아저씨가 고생했다며 가방 들어주시면서 아이고 무거워라 하면서 자리도 양보해주셨어..🥹 인류애 풀충전 용산멧돼지는 빨리 방빼라ᕙ( ︡’︡益’︠)ง
이렇게 글 길게 쓸 생각 업ㄱ었는데 얼른 빨리 끝났음 좋겠다ᕙ( ︡’︡益’︠)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