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빠라 2살 차이 나는데 아빠도 초졸이거든
할아버지 술에 도박에 가장노릇도 제대로 안한사람이었음 결국 나중에 알콜중독에 치매 앓다가 돌아가셨음
초등학교 담임쌤이 아빠 중학교 보냈으면 좋겠다고 집에 찾아오니깐 빗자루로 패고 쫓아냈데
그러고 서울 올라가서 신발공장다녔음 고모네 얹혀살았는데 월급받으면 여기저기 다 드리고 차비가 없어서 명절때 집에도 못내려갔데
우리아빠는 둘째였는데 막내 작은아버지는 그래도 고등학교까지 나오셨거든
가끔 못배운거에 대한 서러움 이야기하시면 참 뭐랄까 짠하고 시대가 그랬던걸까 안타깝거든
그래서 이재명 살아온 얘기들어보면 독하다싶고 대단한 사람이란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