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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도둑들 주한선우 홍콩 더쿠투어 후기 (발췌ㅇ 사진ㅇ 스압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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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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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덬드라👋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소소한 힐링이 되고자...

얼마 전에 홍콩을 다녀오면서

이제 약간 주한선우 더쿠투어를 곁들였던 후기를 들고 왔다해 (아무도 안시킴)

 

풀 코스 중에서

1. 침사추이 페닌슐라 호텔에서 숙박 (but 500원 모자랐던 관계로 구경만)
2. 페리타고 홍콩섬 건너가기
3. 홍콩섬에서 트램 2층 맨 앞자리 타기
4. 빅토리아 피크 트램타고 올라가서 스카이 테라스(전망대)에서 야경 감상
5. 지하철 타고 몽콕으로 이동

6. 몽콕 레이디스 마켓 야시장에서 쇼핑하고 저녁
7. 리펄스 베이에서 요트
8. 요트에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레이저쇼) 관람 (but 재벌남친 없는 관계로 땅에서)
9. 라마 섬에서 해수욕

 

여건상 다 갈 수가 없어서 색칠한 부분만 둘러보고 왔어!

너무 즐거웠고 아직도 여운이 안 가셔( ˃̣̣̣︿˂̣̣̣ ) 

얼른 이 경험을 나누고 싶다ㅋㅋ

 

자 그럼 레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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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주한선우가 묵었던 페닌슐라 호텔로 스타트!


마침 샤넬하고 크리스마스 콜라보를 진행중이라

외벽에 거대한 샤넬 리본이 둘러져있었어( ꒪⌓꒪)

1928년 영국 식민지 시절에 앞쪽의 ㄷ자 건물이 먼저 지어졌고, 94년에 뒤쪽의 타워가 증축되었다고 해.

 

정문에 보면 VIP용 롤스로이스가 뙇뙇 주차되어있고

홍콩에서 유일하게 헬리 투어를 제공하는 호텔이라는데
전무님 스타일이라면 아마 이런 투어를 했으려나?ㅋㅋㅋ

 

아무튼ㅋㅋ 와타시는 투숙객이 아니니까 밖만 보고 갈 예정이었는데

생각해 보니 호텔 로비는 아무나 들어갈 수 있잖아!? 그래서 들어가보았다...!!


(안에 가보니까 듕귁친구들 어깨 훅파인 이브닝 드레스에 숄 두르고

조명까지 챙겨와서 사진찍다 나가더라고ㅋㅋㅋㅋ 오타쿠 1인 정도는 눈치 볼 필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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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가 보니 로비 양 옆으로 고풍스러운 라운지가 있고

사람들은 식사하며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동당동당 감미로운 피아노 재즈가 흐르고 있었어ᖰ( ꈍ◡ꈍ )ᖳ

(피쳐링 - 샤넬이 주렁주렁한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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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인데 분위기 미쳐

(수상할 정도로 아련하게 호텔을 쳐다보는 오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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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어딘가 들뜬 분위기에 캐롤이 흐르고

사람들이 즐거워 보여서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 시간이었어💞

 

로비에 나오던 노래가 좋아서 어떤 곡이었는지 후기에 쓰려고 샤잠을 해봤는데 아무리 해도 노래 인식이 안 되는거야
그래서 좀 스피커 근처로 가야하나 싶어서 스피커를 찾아 벽 쪽으로 걷는데
유독 한쪽으로 가면 악기소리 공간감이 너무 쩌는거??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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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 선배님이랑 눈마주침;)

 

아니나 다를까 한층 위 발코니에서 라이브 연주를 하고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본인들 버전이니까 정확한 곡 인식이 안 됐던거( ꒪⌓꒪)

 

다행히도 아는 곡 2개가 나와서!!

본문 마지막에 링크 첨부해둘게 이따 같이 즐겨주라🩷

 

 

다음은 심포니 오브 라이트!

럭키하게 호텔 나서니까 멀리서 이미 시작한게 보여서 호다닥 가서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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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선우는 멋지게 개인 요트에서 즐겼지만 뚜벅이는 그냥 땅에서 (˘̩̩ε˘̩ƪ)

날씨가 조금 흐려서 그런가 레이저가 잘 안보이는데 하고 있는 거 맞음.. 암튼 맞음..

내 감상도 소설 속 감상하고 비슷했는데ㅋㅋ 그래도 스카이라인 자체가 멋있기 때문에 볼만하다👍

 

호텔에서 걸어서 10분 이내면 건너편을 볼 수 있는 바닷가/스타의 거리에 도착하더라구

매일 밤 8시에 시작하니까 시간 맞춰서 같이 보고 오면 좋을 듯!

 

 

 

다음은 홍콩 섬으로 내려가서 트램을 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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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할 정도로 아련하게 앞자리를 쳐다보는 오타쿠...)
 

트램 2층 너무 좋아🥹

홍콩의 빌딩숲과 사람들을 지나는 풍경이 예쁘고 갬성 폭발하고🥹🥹

선우처럼 앞자리를 쟁취해서 꼭 타보기를 추천해🥹🥹🥹

 

+옆차선하고 간격이 꽤나 가까워서

옆으로는 머리나 팔 너무 내밀면 위험하니 조심!

 

 

이제는 빅토리아 피크 트램을 타고 야경을 보러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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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보면 '오른편으로' 라고 하잖아?

안그래도 피크트램 올라갈 때는 오른쪽에 타라는 팁을 많이 봤는데

알면서 왼쪽은 뭐가 있나 궁금해서 타봤더니

처음에 건물 쪼끔 보이고 나머지는 온통 시커먼 숲이었다...

그래서 사진이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해 피크트램 올라갈 때는 >오 른 쪽<


 

다음은 피크 전망대인데

시작하기 전에 잠시 아래 노래 재생을 누르고 함께 해주시궜어요? ᖰ( ꈍ◡ꈍ )ᖳ 

https://www.youtube.com/watch?v=uCX08VXTgx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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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페닌슐라 찾기 (수상할 정도로 한곳을 아련하게 쳐다보는 오타쿠..)

 

홍콩의 야경 말이 필요없지... 정말 화려하고 절경인데

어쩐지 마냥 벅차고 기쁜 감정 보다는 쓸쓸한 느낌이 들더라고

 

위에 노래는 이런 홍콩의 야경하고

달달하지만 깊은 곳에는 해결되지 않은 위태로움이 남은 주한선우 분위기가 생각나서

머리에 맴돌길래 야경 보면서 들었는데 잘 어울려서...  

추천해보았어👉👈

 

+피크 정상은 바람이 엄청 많이 불고 추워🥶

가을 겨울에 방문할 예정이면 추위와 바람 대비하기!

 


다음은 몽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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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은 가지 못했고 낮에 잠깐 들르기만 했습니다(˘̩̩ε˘̩ƪ) 

 

지하철 역 마다 이렇게 타일에 역 이름이 붙어있는데

이거 찍고 모아놓고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

관광객은 역시 별게 다 재밌음ㅋㅋㅋㅋ

 

더쿠투어는 여기 까지~(급엔딩)

내가 따라가본 코스는 여기까지야ㅋㅋ

 

혼자 막 아련하고 즐거운 투어였고..

원작에서 풍경 묘사가 진짜 좋아서 여행의 감상이 더 풍부해지고 좋았어ㅎㅎ 

야시장이랑 리펄스 베이, 라마 섬 못 가본 게 아쉬워서

  다음에 또 가려고 벌써 항공편 뒤적거리고 있어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호텔에서 들은 재즈 곡!

현장에는 보컬 없이 연주만 있었지만 가사도 같이 들으면 더 로맨틱하기때문에

가장 유명+보컬 있는 버전으로 놓고 갈게! 아마 익숙한 노래일거ㅋㅋ

다녀온 뒤로 여기 적은 3곡 무한 반복하는 중이잖아ㅠㅠㅠ

 

들으면서 주한선우 나잇! 읽어줘서 고마워💞

 

+번외로 기념품과 간식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KhRnZZ0cJI
https://www.youtube.com/watch?v=20iOlPwz0J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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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요괴는 더쿠투어를 기념할만한 기념품 쇼핑도 했지

 

그것은 바로 침사추이 키링과 페닌슐라 향 오일!

꽤 만족스러워서 공유하고싶어 히히 (이미 매우 유명한 가게들.. 광고아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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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구글 검색)
 

Hawk Advertising Co. Ltd.
2층 39 Battery Street, Yau Ma Tei, Kowloon

 

홍콩 버스 간판 디자인의 키링 (홍콩$35(\약 6300), 캐시온리)

 

옛날에는 홍콩 버스에 목적지를 표시하는 간판을 다 수작업으로 썼는데

점점 LED로 교체되면서 작업자들이 사라졌고

이제 홍콩에서 마지막 남은 한 분의 손글씨로 만든거래

 

홍콩 지역 명칭도 있고 재밌는 문구들도 많아ㅋㅋ

기념품으로 선물하기도 좋겠더라구ㅋㅋ

작중에도 나오고 홍콩 지명 느낌 딱 오는 침사추이를 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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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글펌)


시우 싱 홍 (Shiu Shing Hong)
G/F, 130A Jervois Street, Sheung Wan, Hong Kong

 

5성급 유명 호텔 향 프래그런스 오일 (작은병 $85(약 \15000), 현금이랑 옥토퍼스(홍콩 티머니)만 가능)


50년 이상 된 에센셜 오일, 뷰티 원재료 노포(?)로

쉐라톤, 하얏트, 리츠칼튼, 만다린 오리엔탈 등등등 유명한 5성 호텔 체인의

시그니쳐 향기를 재현한 프래그런스 오일로 인스타에서 유명해진 곳이래
 

디퓨저 스톤에 뿌리거나 에탄올에 섞어서 향수/디퓨저로 사용할 수 있대

나는 아묻따 페닌슐라를 샀고ㅋㅋㅋ

실제 향이랑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아케이드에서 이런 달달한 향이 났던 것도 같아ㅋㅋㅋ

뭐라고 설명은 못하겠는데 호텔냄새 같고 무난하고 괜찮은 향이라

추억용으로 좋은 것 같아🙄ㅋㅋㅋ

 

가게에서 시향도 가능해 (4시 이후는 안 된다니 참고)

 

 

그리고 몽콕 맛집 추천이랄까,,

 

몽콕에 까이딴자이(홍콩식 에그와플) 맛집이 있대서 먹으러 다녀왔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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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구글펌)

 

아이스 퍼프 (ICE PUFF)
Argyle Centre Phase I, F ShopF51, 65 Argyle St, Mong Kok, Hong Kong
상가 2층에 있음! 현금 온리!!

 

겉은 빠삭하고 안은 촉촉 카스텔라처럼 달달하고 맛있어

대 존 맛이야ㅠㅠㅠㅠㅠㅠ

군것질 좋아하는 덬이라면 몽콕 들르는 김에 꼭 먹어보기를 추천!!!!

 

 

 

어...이제 진짜 끝 안녕!!!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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