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입원했는데 맞은편 아줌마가 본인가족 남편이나 딸자식한테는
오지마 뭐하러와 괜찮아 이러고
친구라면서 맨날 불러내는 아줌마 있는데 맨날
만두사와 김밥사와 찐빵사와 과자 사와 이러고
오땅먹고싶다고 해서 친구가 사다줬는데
마트 오땅이 큰데 왜 편의점에서 사왔냐고 난리
만두 딴 집에서 사왔다고 난리
최악의 최악인거 사오라고 한거 하나하나 가격 따져가면서 돈보내줌
거기다 왜 돈이 이거밖에 안남냐고 뭐라하고
내가 버스카드 충전하라고 만원줬잖아 이럼서 짜증내는거 보고
놀라자빠져기절이시다
내가 입원한 기간 중 친구 분이 목욕 두번 머리 세번 감겨주고
물치 재활하는거 다 따라댕김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