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건강검진 받았어.
-그렇게 말하지 않으면 니가 도망이라도 갈 것 같아서.
주말에도 일 안 했어.
그러니까 이지훈..화내지마. 그렇게 사라지지도 말고.
나 니가 그럴 때마다 좀 벅차.
왜..
그런 일이 있었다고..말 안했어.
이미 이지훈의 이야기를 들은 순간부터 직감했다.
나는 이제..이지훈 앞에서 아플 수 조차 없을 거라고.
어떻게 내가, 얘한테 똑같은 상처를 입힐 수 있을까?
씨바아아아아아아아아앜 그래서 35트에………
아저는진짜도저히살아갈수가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