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아 이모가 슈블단한테 선물을 받았단다
우편함에 혼자 보라색으로 존재감 뽐내며 놓여져있더라
누가 가져갈까 슈다닥 주워왔지
희망아 이것봐라 슈블단 정성을 봐라
누가 슈블단 아니랄까봐 달달구리한것도 보내쥬었다
이것도 봐라 희망아 이모의 귀여운 에어팟이다
흑백금의 조화를 보아라 아름답지?
키링하나없이 덜렁덜렁 들고다니던 때를 생각하면
정말 눈물이 앞을가린다
이모가 당이 떨어져서그런가 약과를 단숨에 해치웠다
너무너무 맛있었다 명인이 만든거란다 어쩐지...
물론 나머지도 앉은자리에서 다 먹어치우는 중이란다
슈블단이 준거라고 아꼈다가는 다 못먹고 버리게된다
명심해라 희망아
그런데 희망아 날이 아직더워서 그런가 마이쮸가 녹아서왔다
체면 버리고 요플레 뚜껑 핥는것보다 더 열정적으로
비닐 긁어먹었다....
이모...잘 먹지..?(싱긋)
아무튼..희망아 우리 곧 보자
거기서 잘먹고 아빠괴롭히지 말고 건강하게 태어나거라
마지막으로 나눔해준 슈블단 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