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지훈이나 선욱이나 둘의 문제로 영수에게 연애 상담을 시도할 것 같지는 않은데요. 우선 영수의 연애 스킬에 대 해서 둘다 신뢰도가 없기 때문에...다만, 가끔 둘이 싸우거 나 그랬을 때 평소보다 더 말이 없거나 어딘가 다운되어 보이는 선욱이의 모습을 느낀 영수가 옆에 가서 쿡쿡 찌르며 무슨 일인지 알아내려고 노력할 것 같긴 합니다.
지훈이의 성질머리를 잘 아는 영수는 기본적으로 선욱이 편이 되어주려 하는데, 선욱이가 백번 찔렀을 때 겨우 몇 마디 내놓은 말만 들어봐도(화자임에도 전혀 화자 같지 않게 중립적으로 상황을 서술한 말) 지훈이의 잘못이 아님을 느껴질 때는 엄청나게 애매한 표정으로 망설이지 않을까요. 결과적으로 영수가 그러는 거 보고 선욱이가 '내 잘못이 맞군...' 한 번 더 실감할 듯한 상황이 그려지네요.
진짜 쨍선 그잡채 ㅋㅋㅋㅋㅋ
이지훈이 잘못할리는 없고....영수는 어 너무 우기잘못인데 싶어서 당황스럽고 ㅋㅋㅋㅋㅋㅋㅋ와중에 객관화는 잘되는 우기가 너무 귀엽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