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먼저 보고 영화는 오늘 처음 봤는데!
진짜 안 나오는 장면들이 꽤 있는데
헉 이 장면이 영화에는 안 나왔었다고? 싶은 것들이 꽤 있더라
그래서 영화 개봉했을 때 첫눈이었던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봤을까 궁금했고, 드라마 나왔을 때 느꼈을 충격도 궁금했어!
그리고 확실히 화면이 크니까 표정이나 감정이 잘 느껴지는데,
특히 좋았던건 동희랑 호태랑 처음 만났을 때 호태 마음에 작은 파동 하나가 생기는게 잘 느껴지더라
또, 영화에는 보건실에서 의대가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안 나오던데
난 동희가 호태를 떠나려는 마음을 먹는 데에 있어 그 장면이 개연성을 잘 부여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없는 것이 아쉬웠어ㅠㅠ
드라마를 재탕,삼탕하며 거듭할수록 호태/동희 오스트가 장면이나 인물의 감정을 대변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았는데
영화에서는 호태오스트만 있었지만 울림이 참 크더라!
근데 드라마로 많은걸 알고 있으니 많은 생각을 하며 보느라 머리 속이 복잡해서 그건 좀 아쉬윘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