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에 서너줄 정도 있을법한 명대사같은게 한화 한화 가득한거같아
완잔 장편인데 억지로 늘린게 아니라 180화 분량의 촘촘하고 꼼꼼하게 짜여진 훌륭한 내용의 시나리오였고 스우의 복잡한 심리상태가 정말 명료하게 표현된게 감탄스러움
솔직히 스우한테 해준건 사하라가 절대적인 존재로서의 자존심도 다 내려놓고 더 헌신적이였다고 생각하는데 세같살스러운 엔딩도 좋았어
스우한테 진심을 표현한건 사하라가 위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수련도 역대급이여서..사하라나오면 사하라랑 수련나오면 수련이랑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진짜 세같살 간절히 희망하면서 봤음
다공일수보면서 내픽 확실히 정하면 잘 안흔들리는데 둘다 너무 대단한 캐릭이였어
다좋은데 귀비 야망있는 여캐로 세탁된듯한 느낌나는게 별로였음.. 귀비 내가 살면서 본 악역중에 손꼽을만큼 사악한 인간말종이거든
걍 존재자체가 재앙인느낌
스우를 팔다리 잘라쓰는 느낌으로 잔인하게 부려먹고 스우 서슴없이 죽이려고 한 것도 몇번에 나단한테 한짓은 진짜 말로 읊기도 싫음
순전히 얘 야망때문에 잔혹하게 죽어간 선량한 사람이 대체 몇일까
갠적으로 귀비는 평생 온갖 액운에 시달리고 자하가 귀비 원하는대로 안살고 왕자리 거부하고 반항하면서 귀비 말려죽였으면 좋겠음
쨌든 썸머님 만신인거 알고는 있었는데 이렇게 장편인데도 흠잡을거 없이 용두용미가 가능할까 싶었는데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함..
너무 잘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