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수가 트라우마있고 맞고 사람 꼬이는게 존맛이라 우걱우걱 밤새가며 먹었는데
정작 트라우마를 만든 계기를 속시원하게 처리하지 않아서 넘 찝찝해
수가 진짜 억울하고 불쌍해서 수가 당한 부조리한 일들이 다 까발려져서 괴롭힌 새끼들은 욕먹고 수는 좀 부둥부둥 받으면서 억울함을 시원하게 긁어주길 바랬는데
빌드업 다 쌓아졌는데 정작 안터지고 찝찝하게 끝났어...
약간 선한 수 좋아하는데 자기를 상처입힌 존재들을 묻어줄 정도의 착한 수는 취향이 아니다( ᵕ̩̩ㅅᵕ̩̩ )
내가 사이다에 절여져있긴 하지만 확실히 판타지인게 좋다
사이다가 없으니 속이 답답해...
중반까진 인생작으로 추가될 각이였는데 너무 아쉬워° •°(°ꩀࡇ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