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선우에게는 신체적 벌에 가까운 극한의 쾌감이지만
이게 강압 씬트로 듣기 버겁지 않은 이유는
강주한에게는 하선우를 향한 이정도의 욕구를 항상 억눌러왔구나 하는 허기짐이 동시에 느껴져서 같음
조롱이나 신체 폭력 장난감 취급 등 이런 감정을 가볍게 취급하기 쉬운 요소는 빠져 있고
그저 상대방에 대한 집착적인 허기와 갈구만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짧지만 한트랙 내내 씬트인 고자극 트랙인데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감정트랙이고 한 인간의 심리적 지하를 아우르는 내면트랙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