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강아지 17살 노견인데 몸이 많이 안좋아
하반신마비라 암것도 못하고 모든걸 내가 다 해줘야함...
똥오줌도 내가 배 압박해서 해야함..
병원가도 진통제가 끝임
아무튼 요며칠은 두세시간마다 끙끙대고 울어
나도 얘도 잠을 못잠..두시간마다 달래주고 물주고 오줌짜주고..
새벽에 얘가 울어서 깰때마다
안락사 해야하나...안락사 시킬까 이러면서 일어나고
정신 멀쩡할때는 무슨 안락사야;; 이럼...
심지어 애는 밥도 간식도 잘먹어 식욕나쁜적없음
밥거부하면 고민해볼텐데말이지...
근데 애가 두세시간마다 깨서
저리아픈데 내가 생명 질질 끌고가는걸까...싶고
덬들 같으면 어떻게할것같아? 한달째 고민중임..
(아 애가 아픈건 장기들이 좀 자잘하게 안좋아서 아픈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