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가님이 주성현이란 캐릭터를 단순히 완벽한 구원자롤로만 쓰지 않아서 그게 너무 좋은것같아
다온이와 같이 주성현도 이 사랑에 있어서 조금은 미숙하고 화낼줄도 알고 혼자서 방황도 하지만 결국 다온이가 없으면 불행해질거란걸 깨닫고 솔직하게 자기감정 표현하고 안아주는것
직접적으로 다온이를 그런 상황에서 꺼내오는것보다 다온이에게 용기를 주어서 다온이가 직접 움직이게 만든것
그리고 어쩌다가 상황에 의해서 주성현을 선택하게 되는게 아니라 다온이의 마음과 의지를 최우선한 선택이 주성현이었던것
이런게 개정판에서 조목조목 하나하나 더 뚜렷하게 드러나서 속이 다 시원하네ㅋㅋ둘이 함께 성장한 서사라는게 잘 느껴지고 사랑도 잘 느껴지고 눈물찔끔남
그나저나 간만에 과몰입 심해서 오늘하루 심히 걱정된다ㅠ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