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 종종 생각해보는데
상대가 좀더 행복하길 바래서 떠났지만
결국은 다시 돌아온 동희
상대가 떠나자 자기 파괴적으로 인생을 던져버린 호태
누구 사랑이 더 크려나?
그리고 호동이들 언제 서로의 마음을 확신하게 됐을지 궁금해. 호태가 일기장이나 그림 봤을때 동희가 자기를 좋아했던걸 알았을까? 아님 그저 자기를 아끼는 마음 정도라고 생각했을까
동희는 보건실 키스때만 해도 호태가 자기를 키스연습 상대 정도로 썼다고 생각했을 것 같고 귤 키스때는 얘가 갑자기 사춘기가 와서 이런다 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
한달만 사귀자고 처음 들었을때도 자기를 좋아한다고는 생각 못하지 않았을까? 거의 드연담 마지막화에 이르러서야 호태 진심을 알고 이정도는 하게해줘 했던 것 같고(아마도 오토바이 타게 된 이유 듣고?)
사실 동희 입장에선 그전까지는 얘가 나를 좋아하고 말고는 별로 중요한게 아니었을 것 같아서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을것 같기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