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리가 문 닫힌 자리였는데 갑자기 돈벌레가 나온 거야... 벌레 너무 무서워해서 굳어있다가 관리하시는 분한테 연락을 계속 했는데 안 받는 거임 근데 갑자기?? 고개 돌리자마자 사라져서 아 ㅅㅂ 조졌다 하고 문 열어봤더니 그게 어떤 여성분 자리랑 그 앞자리랑 내 자리를 계속 배회했나봐 ㅅㅂ...
쫄아서 혼자 20분 지켜보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그분한테 진짜진짜 죄송한데 혹시 벌레 안 무서워하시냐고 돈벌레가 나왔는데 우리 자리 배회한다고 ㅋㅋㅋㅋㅋㅋ ㅠㅠ 하니까 그분도 기겁하면서 둘이 그때부터 돈벌레 잡기 함... 걔는 배회하지 우리는 걔 나오면 둘이 백미터 넘게 떨어지고 부퉁켜안고 난리치다가 (소리없는 오열을 함... 시끄럽게 하ㅕㄴ 안 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둘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건너편에 계신 분한테 여쭤봤더니 그분도 당황했겠지 아마 ㅇㅇ 근데 관리자한테 연락 해보라 하고 말아서 하 이분도 무서워하나보다 하고
둘이 서랍장 다 열어보고 휴게실도 다 열어보고 그 흔한 홈키파 하나가 없어서 ㅜㅜㅜㅜㅜㅜ 환장하다가
싱크대 아래에 주방 세제...? 있길래 거품 나오니까 뿌리면 될 것 같아서 걔가 계속 구석이랑 틈에 있어서 우리가 더 못 잡았거든 슬리퍼라도 내려치려는데 ㅇㅇ... 글서 걔가 우리 시야에 보이는 틈에 거품 ㅈㄴ 뿌려서ㅜ죽은 거 확인하고 ㅠ 종이컵으로 덮어둠...
나랑 같이 그랬던 분은 자리 옮기려다가 그냥 ㅋㅋㅌㅋㅋ 거기서 하신다고 계시고 나는 관리하시는 분한테 혹시 치워주실 수 있너요 ㅠㅠㅠㅠㅠ 하고 걍 오늘은 공부 텄다 하고 나오ㅓㅆ어... 땀 너무 많이 흘림 긴장돼서....... (›´-`‹ ) 벨툰이나 봐야디... 세나개보면서 힐링할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