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가 아끼는 금반지가 있는데 그게 고가의 반지야
근데 자기가 본가 갔다오고 나니까 안 보인다고 온갖 난리를 다 치고
급기야 나까지 의심해서 며칠 내내 냉전이었거든?
나도 너무 답답하고 빡치니까 집 다 뒤집어 엎어서 둘이서 이틀 내내 찾아보는데
지 책상 서랍 뒤에 넘어간거더라
보자마자 혼자 나 쳐다보고 히히힣히힣.. 하고 어색하게 웃는데 진짜 울컥함
난 저 꼴을 보고도 넘겨야 하는게 짜증나고
내 앞에서 계속 일부러 나 들으라는듯이 점유이탈물횡령죄?? 이런거라도 알아봐야겠다 이런 소리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