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지벽 잘 보긴 봤는데 공 캐릭터가 뭔가 이도저도 아닌 것 같은 느낌이라 좀 아쉽다
대놓고 싸패라 재미를 위해 수 굴리고 죽으면 박제해야지 이러다가 사랑 깨닫는 캐릭터거나 아니면 진짜로 수 죽든말든 하고 죽으면 박제하는 개 미친 캐릭터면 좀 더 납득되었을 것 같은데
되도 않는 이유로 자꾸 수 탓을 하며 수 굴리고, 수 사랑을 갈구하면서 아닌척? 하고 본인이 수 병약하게 만들어놓고 후회는 안 하는데 죽을까봐 전전긍긍하는거...
아니면 차라리 애새끼+쓰레기공으로 그렸으면 더 납득가고 괜찮았을 것 같은데 냉혹한 싸패공처럼 그리니까 오히려 더 매력 떨어짐
뭔가 약간 감정의 종말 공도 생각나는데...
대놓고 다 별로였으면 그냥 읽고 치웠다 생각하는데 중간중간 좋았던 부분도 꽤 있고 해서 더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