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백상희는 자신과 관련된 온갖 낭설에도 무신경했다.
기껏 생긴 팬들이 이탈하고 제 평판이 계속 깎여 나가는데도 굳이 해명하려 들지 않았다. 우려하는 강 실장에게까지 왜 그런 걸 신경 쓰느냐며 느긋하게 굴기 일쑤였다.
암암리에 불어나던 루머는 한 기사 덕분에 싹 잠재워졌다.
해당 기사는 배우 지건오가 형제인 서한열을 돌보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면서
두 사람이 함께 벤치에 앉아 슈장본📚을 보는 모습을 몰래 찍어 공개했다. 해당 사진 속의 두 사람은 한눈에도 상당히 친밀해 보였다.
어느 멋진 날에 슈장본이 올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