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이여서 그랬는진 몰라도 답답하고 화나고 예민해져있는데 또 당시에 엄마한테 크게 화내는 내 자신이 너무 싫고
이런 복잡적인 감정때문에 마음이 괴로워서 차라리 죽어서 아픔을 끝내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 한 적이 있거든?
근데 어느날 방대한 판타지 소설 읽고 세상에 재밌는 것이 많고 신기하고 즐거운게 많은 것 같고 내가 모르는 무언가들이 많지 않을까? 해서 그 뒤로 죽는 생각은 안하는 것 같음
그땐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확실히 죽고싶다 한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이별의 아픔이 있더라도 난 그래도 미래를 살아가지 않을까 생각함
그래서 벨도 보고 게임도 하고 로판도 보고 되게 다양한 곳에서 재미를 찾는 걸 즐기고 있어( ꈍ◡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