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비서가 두 사람을 만류하려는 참에 예고 없이 문이 열렸다. 모두의 눈길이 약속한 것처럼 문가로 날아갔다. 막 그곳으로 들어서던 백상희가 의아한 눈빛으로 좌중을 훑었다. 서주원이 그를 위아래로 훑으며 양반은 못 되겠네, 했다.

 

🐱…뭐야. 네가 여긴 어떻게 왔어? 촬영은?

🐶못 올 데라도 온 것처럼 말하네. 병원 올 땐 당연히 슈장본들고 따라와야지.

 

서슴없이 슈장본을 들고왔다. 서주원의 표정이 미묘하게 일그러졌다. 내내 얼떨떨해하던 서한열은 그제야 씩 웃으며 문가를 고갯짓했다.

 

🐱그렇다니까 회장님은 그만 가 봐요. 다 큰 어른한테 슈장본이 두 권씩이나 필요 없지.

아이돌 상희한열도 원하는 슈장본을 주세요(🪄⸝⸝🝦 ༝ 🝦⸝⸝)🪄(🪄˶ᵔɞ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