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거 그 자체네 (너무 귀여워서 저장했다)
지치지도않고 씩씩하게 꼬신다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건강한 관계에 이전의 두사람이 전생같음
"아무도 엿들어선 안 되는 얘기라서, 숨겨야 하는 마음이라서. 주변부터 둘러보고 해야하는 말이라서."
"아쉬울 거야. 답답하고. 서글프고."
당연한 거절을 위해 굳이 자취방으로 향한 차현호에게 아프게 던져진 말을 저렇게 되돌려주다니 강아지가 선샤인이 됐네
그리고 차현호의 자취방
어렵게 거절하고 차현호의 방을 나서려는 의헌에게 현호가 내딛은 걸음과 키스
현호의 저 대답을 듣고 홀린듯 차현호를 보던 의헌이 굳이 그 자취방으로 돌아가서 찌인한 키스를 해주는 것도 좋았어
그러니까 이 이야기의 주제는 확실하게 벽을 넘어서구나ㅋㅋㅋㅋㅋ 정말 정교하게 글을 쓰시는구나 감탄함
그리고 오빠 한번 인정하고 나니까 되게 멋있게 사랑하는 사람이구나
자신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현호는 알 자격이 있었다.
이런 부분이나 자기 마음을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말아달라는 현호말에
"너 가벼운 마음 아니잖아. 그럼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내 마음을 상대가 이렇게 진지하고 솔직하게 고민해 준다? 어떻게 사랑하지않을 수가 있겠어
이미 답도 없이 반했어도 더 반했을듯
그런데 이제 제일 큰 산 넘었으니 좀 안심할랬더니 밀당, 현주, 모조성기...정말 방심할 수가 없구나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ㄷㄷ에피 보면서 개수상하게 웃고있는 여자 어떤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