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하에게 잡혀온 십년전 그날에 ㅈㅅㅈ이 왜 그런 짓을 했을까?
코카인이 직접적으로 그 사람들을 처리해달라고 하진 않았을테지만 뭔가 계기가 있었어야 그 인물이 그런 행동을 했었을 것 같거든
비명을 질렀다 사이에 뭔가 더 있었겠지?
ㅈㅅㅈ이 미친놈이라 그런 극단적인 일을 저질렀다기보다는 얘는 채우를 구한다라는 식으로 행동했을텐데 다 죽어버려라든지 살려줘요라든지 뭔가 망가진 그 인물의 버튼이 눌릴만한 뭔가 다른 일이 있었을 것 같은데 그 설명이 있었나?
코카인은 일반적인의 상황에선 선행을 선택하는 편이긴한데 어릴때 야바가 노래하는 걸 말리는 것도 그렇고 극장에서 심장마비 온 노인을 살리는 것도 그렇고 그런데 한계 상황에서 극단적인 상황에 몰리면 반드시 악행버튼을 누르는 타입같단 말야
본능적으로 사람을 조종하는 것 같기도하고 소름끼치는게 얘는 해시시 감정을 이용하면서도 고민이나 죄책감이 전혀 없더라 그리고 어떻게 그런 학살 현장의 중심에 있었으면서도 정신 멀쩡하게 착한척하면서 사는지
야바를 바로 곁에 두고 야바한테 괴롭힘당하고 져주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알고보면 바로 곁에 붙어서 야바 견제하고 긁어가며 야바 망가트린 것도 얘같단 말야 예를들면 야바가 노래를 시작하면 바로 이어서 노래부리기 이런식으로 자존감 도둑질하고 노래에 흥미를 잃게해서 힐러로 자각 못하게하기 고자가수들 이용해 왕따시키기 뭐 이런식으로?
야바가 힐러임을 의심하면서도 견제하는 그 심리도 진짜 복잡해보이고 유일한 힐러라는 위치를 잃기 싫었던 것도 있고
야바와 마찬가지로 코카인도 차이석이 야바 얼굴 봤을까, 노래를 들었을까 전전긍긍하는 거 보면 아마도 야바를 이길 수 없다는 그런 위기감도 있었던 것 같기도하고
야바라도 치료머신처럼 살지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약간은 있는 것 같고
웃기는게 그 독약 그 일을 코카인만 알아채는거 보면 야바가 코카인에게 악의를 가졌던 것 만큼 코카인도 야바에게 그랬다는 건데 둘의 차이는 야바는 실제 행동으로 옮기질 못했고 코카인은 실제로 한다는 차이?
어떻게보면 힐러에서 가장 복잡한 인물은 코카인같아 진짜 캐릭터 흥미롭게 잘 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