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네가 다 애쓴 건데, 좋은 소리는 나만 듣네.
🐱[안에서 대접 잘 받는 티를 내야 밖에서도 함부로 무시 못 하지. 그리고 그 정도는 인아라한테도 보냈으니까 우쭐댈 거 없어.]
🐶티 났어?
🐱[어깨가 귀랑 붙겠는데, 그럼.]
서한열의 장난에 피식했다. 한때는 만나기만 하면 날을 세우기 바빴는데, 이제는 그게 너무 먼 옛날 같았다.
🐱[정 고맙다 싶으면….]
서한열이 묘하게 말꼬리를 늘어뜨렸다.
🐱[슈장본 가지고 집에 오든지.📚]
예상 밖의 요구에 새삼스레 밑을 내려다봤다.
핑크빛 표지, 슈장본이 눈에 들어왔다.
(헷 수정하느라 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