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드씨러이고 드씨 들은만큼 원작 뒤따라 읽는중 ㅇㅇ
지훈시점 듣기 전에는 0X1, 4X5 이런 부제의 감도가 당연히 앞이 지훈이 뒤가 선욱이고 선욱이 혼자 지훈이를 맥스로 좋아해서 삽질하고 있을때 지훈이가 나중에 그걸 알고 자기가 좋아하는 감도를 서서히 올려가서 가까워지는거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지훈시점을 듣다보니 지훈이는 이미 거의 처음 만났을 시절부터 선욱이를 맥스로 좋아하고 있었잖아 그걸 알고 나니까 저 감도가 다르게 보였어 서로 사소한 오해로 어긋나서 좋아한다는 표현을 절대 안하고 자기 주파수를 없앤체 서로의 주변만 뱅뱅 도는 비행기 같다는 생각이 드네
전엔 선욱이가 관제탑이고 지훈이가 거길 향해 주파수를 서서히 올리며 다가오는 비행기라고 생각했는데
듣다보니 둘다 비행기이고 서로의 주변을 맴돌지만 목적지는 없이 좋아한다는 주파수는 갈무리하고 무인도에나 가끔 착륙하는 그런 두 비행기로 보여
그러다 선욱이가 고백 절교 공격 후에 이제 서로의 주파수가 맞아가는 것 같아 앞이랑 뒤가 누구랄 것도 없이 이미 서로가 마음이 맥스였네༼;´༎ຶ ༎ຶ༽
작품 다 보고나서 작가님 공식 썰도 보러 가야지!! 진짜 파고들수록 너무 조흔 작품이다 파바파... 지훈시점 듣다가 심장 너덜너덜 찢기고 울다 온 원덬이 다시 44화 들으러감 터덜터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