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기 팔마를 있거든?
(나는 리더기만 다섯대고 용도나 필요나 그때그때 선호에 따라 컬러도 고름)
회사 사람이 흥미를 보이더라고
그래서 핸드폰형 리더기다 이름 알려주고 넘어감
그 이후로 왜 블랙을 샀냐고 자꾸 물어보는거야
나는 블랙 화이트 전부 실물을 보고 내 취향에는 블랙이 더 예뻐서 블랙삼
이 기기가 화이트버전도 있고 남들에게 선호가 있나봄
그럴 수 있지
근데 난 이미 내 취향에는 블랙이 더 맘에 들어서 블랙 샀다 하는데
왜 더 인기색상을 두고 블랙했냐
관리가 힘들어서 골랐냐
화이트가 품절이니까 더 예쁜거 못 사고 남은거 샀느냐
화이트가 예쁜데 변색될까봐 블랙샀느냐 이런 식으로
당연히! 화이트가 예쁘고 블랙은 별론데 궁여지책으로 블랙을 고른거 아니냐는 듯이 물어보더라고
아예 누구한테는 블랙이 가독성이나 오염 관리 등 기능적 접근이 아니라 디자인적으로 더 예뻐보일 수 있거나 취향이라는거 자체를 부정하며서? (◔‸◔ )
이북 리더기가 모라고 기다려서 화이트 사거나 사서 잘 관리하거나
본인 취향에 그게 맞으면 그거 사면될텐데
자꾸 소비에 대한 본인의 불안을 나한테 투영하는거 넘 별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