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너 시점 동희 상황이
사춘기에다가
성정체성이랑 호태 좋아하는거 깨달은거랑
커밍아웃인지 아웃팅인지 모르지만
부모님이 남자 좋아하는거 알게 돼서 손절당한거
이걸 몇년 사이에 혹은 동시다발적으로 겪은 거잖음
아버지가 단순히 신체적인 폭력만 가했을것 같지는 않고
동희 때리면서 온갖 상처주는 말을 하지 않았을까
호태에게 물어봤듯 그 즈음의 동희는
자기가 마치 갑자기 벌레로 변한것처럼 느껴지지 않았을까
그랬던 동희가 드연담의 허허실실 카페사장님이 되기까지 얼마나 스스로 담금질을 했을지...ㅠㅠ
드연담에서 아버지한테 맞고 길 잃은 강아지처럼 덜덜 떠는 동희를 본 후로 완전 동희맘이 된 덬인지라
기본적으로 다정하고 인기도 많았을 동희가 내손너의 동희를 거쳐 호태에 대한 마음을 아주 깊게 묻고
드연담의 동희가 되었다가 다시 호태에게 마음을 열기까지의 동희 마음이 상상이 가서 너무 마음이 아팠음
그리고 드연담 이후의 호태동희가 너무너무 보고 싶어졌음
뇌절하기 싫어서 스핀오프까지 나온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할라고 했는데...
결론은 시즌2 pl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