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너와 원작 비교는 여기서
https://theqoo.net/bl/3413554221
호태동희친자가 두고두고 보고 싶어서 정리하는 글
* 원작에서 추가/변형된 장면들 위주로 쓴 거!
1. 설정 차이
1) 동희
- 원작 : 현재 시점에서 동거하는 남친 있음(동희를 atm으로 보는...)
- 드라마 : 남친 이야기 없는 걸로 봐서 없는 듯...?
2) 호태
- 큰 차이 없음
2. 추가/변형된 장면 및 대사
1) 문구점 앞에서 여친한테 맞고 상처난 호태를 원영이가 깐따비야에 데리고 온 장면(드라마 2화)
- 원작 대사
상처 치료해주려는 동희
호 : 나한테 손대지 말랬지. 더럽다고!
- 드라마 대사
호 : 내 몸에 손대지 말랬지.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더럽다고!' 이 대사 한마디가 드라마에서는 없어짐
여기서부터는 그냥 궁예일 뿐인데
원작에서는 주인공인 원영이가 강릉 오기 1달 전에 동희가 게이인 걸 호태가 알게됨(동희가 남친이랑 키스하는 걸 호태가 발견)
호태는 동희가 전혀 게이인 줄 몰랐고, 고딩때 오히려 동희에게 욕정하는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힘들어했는데
동희가 게이라는 걸 10년이 지나서 알게 되니까 배신감에 동희에게 '같은 남자 좋아하는 변태라고? 더러운 새끼. 역겨워.'라고 욕함
이 사건 이후로 얼마 지나지 않아서 호태가 여친에게 헤어지자고 말하고 얻어맞은 상태라서 동희에게 '더럽다고!'라고 말한 것 같음
드라마에서는 이 전사가 안 나왔기도 하고, 원작과는 달리 드라마는 호태가 동희에게 애정을 갈구하는 방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아마도 수위 때문이겠지만?) 둘 사이의 관계에서 호태가 동희의 성적지향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말하려는 대사를 최대한 누른 것 같음
2) 둘리 이모가 원영이에게 과외 부탁한 건에 대해서 동희와 원영의 대사(드라마 2화)
- 원작 대사
원 : 형, 저 그 사람(호태) 무서워요. 문신봤죠, 팔뚝에 구렁이가 있떠라니까요!
동 : 호태 걔 생긴 것만 그렇지 별거 아냐~. 그 문신도 몇 년 전까지 한참 놀러 다닐 때 했던 거고 지금은 엄마 가게에 묶여서 꼼짝도 못해. 걱정 마!
- 드라마 대사
동 : 야 호태 걔가 생긴 게 좀 무서워서 그렇지. 알고보면 얼마나 착하고 순진한 앤데.
원 : 알고보면 문신이 여기랑 여기랑 ㅠㅠ
동 : 너, 그거 선입견이다.
3) 원영이가 아파서 깐따삐야 결근하게 되자 호태가 대신 알바해주게 되는 장면(드라마 3화)
- 원작 상황 및 대사
원영이 아파서 혼자 바쁘게 일하는 동희. 호태 깐따비야 등장
동 : 뭔데, 나 오늘은 바빠서 네 시비 받아줄 여력 없다.
호 : 아니... 그 알바생이 오늘 교재 같이 사러 가자고 했었는데. 안 왔어?
동 : 아파서 좀 쉬기로 했어. 당분간 못 와.
호 : 그럼, 너 배달은?
동 : 뭐?
호 : 내가 도와줘?
- 드라마 상황 및 대사
동희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깐따삐야에서 동희 다이어리 속 호태동희 고등학교 시절 같이 찍은 사진 발견하는 호태
전화벨이 울리고 동희가 스태프룸에서 자재를 들고 나오고, 호태는 급히 사진을 다이어리 안으로 넣는다.
동 : 아이스아메리카노 3잔이요? 네 지금 출발합니다~ (호태를 발견) 뭐야, 나 바빠서 니 시비 받아 줄 시간 없다
호 : 알바생 안왔냐?
동 : 원영이 아파서 당분간 못 나와
호 : 그럼 너 배달은.
동 : 배달 뭐.
호 : 내가 도와줘?
원작과 드라마의 큰 차이점은 아무래도 짧은 시간 안에 서브커플인 호태동희 서사도 넣어야 하다보니
원작 외전에서 언급되거나 혹은 오리지널 장면들도 넣게됨
그 중 하나가 동희가 호태동희 고등학교 시절 투샷 사진을 다이어리에 끼워두고 있다는 장면
드라마 오리지널 장면임
이런 장면들을 통해서 호태는 동희가 자신에게 영 마음이 없다는 걸 알아가게 되는 장치로 넣은 듯
더불어 알바를 도와주던 호태가 10년 전 뽑기로 뽑아서 준 시계를 동희가 아직도 보관하고 있는 걸 보게 되는 것도 드라마 오리지널
4) 태준원영호태동희 풍등 날리게 되는 바닷가 장면(드라마 4화)
원작 상황
① 플리마켓이 크게 열리고 태준원영이 놀러가고, 동희는 플리마켓에서 아는 사람 일 도와주는 주다가 태준원영 만나서 바닷가로 놀러감
여기에 호태도 낌
② 태준 동희가 원영이 이야기를 하던 와중에 어디선가 원영이가 풍등을 사와서 날리자고 함
드라마 상황
① 원영이 대신 알바를 도와주던 호태에게 밥을 사주기 위해 바닷가를 걸어 식당을 가던 호태동희
태준원영도 따로 바닷가로 오던 중에 4사람이 만나게 되고, 동희가 원영이에게 같이 밥먹자고 함
(이때 태준이랑 호태 표정 개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영 동희만 행복한 상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② 풍등이 날아가는 걸 본 원영이가 풍등하고 싶다고 하자 호태에게 사오라고 하는 동희
호태는 돈 낭비라고 하지만 동희가 주먹 한번 들자 사러 감
(드라마 속 호태는 동희 말 꽤 잘 들음)
5) 알바 도와준 것에 대해 소원 말하는 장면(드라마 5화)
원작 대사
호 : 나랑 한번 자자. 섹스하자고, 나랑 (쳐맞는 호태)
드라마 대사
호 : 나랑, 한 달만 사귀자. 형 동생 그런 거 말고. 뽀뽀도 하고. 자기도.. (쳐맞는 호태)
원작은 길기 때문에 서사나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지만, 드라마는 시간상 분량상 문제로 인해
호태동희 서사를 압축적으로 밀도있게 보여줄 필요가 있었는데,
대사를 바꾼 이유가 15세 관람가라는 수위때문이라 하더라도 정말 잘 바꾼 대사라 생각!
(원작 대사가 별로라는 말이 아님! 원작은 저 말을 하고나서도 천천히 호태가 동희에 대해 진심이라는 걸 풀어갈 여유가 있는데
드라마는 그게 불가능 한 상황에서 단순히 몸이 목적이 아니라는 게 잘 녹아든 것 같다는 말!)
드라마에서 한 달만 사귀자라는 대사로 바뀌면서 그 이후에 나오게 되는 호태동희 씬에서 대사도 드라마 오리지널로 잘 풀어감
6) 골목길에서 호태동희(드라마 5화) - 길지만 꼭 읽어봐줬으면 ㅠㅠㅠ 내 최애장면 중 하나 ㅠㅠ
내손너 보고나서 드연담 다시보면서 느낀점 중 하나가 작가님이 드연담 쓰실 때부터 스핀오프를 생각하셨던건가?!!!
(난 잘 모름! 그냥 궁예일 뿐)
고딩시절 사진 보는 호태씬 넣은 것부터, 이 골목씬에서 각색한 대사들까지... 내손너랑 연결이 되게 잘 되게 대사를 쓰심
특히 동희가 호태에게 '니가 왜 갑자기 남자한테 관심이 생겼는지 모르겠다'는 말에 호태가 '갑자기?'하면서 반문을 하는데
내손너를 생각해보면 호태 입장에선 본인이 과거에 그렇게 동희에게 매달렸는데 이제와서 동희가 갑자기라고 하니까
어이가 없어서 반문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또 원작에서 있는 동희의 '너 나 좋아해?'를 드라마에서는 삭제한 것도
골목 장면 얼마 후에 드라마 속 원영 호태 과외 장면을 생각해보면 삭제한 이유가 연결됨
이미 드라마 호태는 김동희한테 자각 완료 상태임
(대놓고 원영이한테 '난 김동희가 좋다'고 하는 대사 나옴)
그래서 드라마 동희가 '너 나 좋아해?'라고 하면 바로 '엉' 이라고 했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호태에 대한 고민 상담으로 태준과 술 마시는 동희 (드라마 6화)
- 원작 대사
태 : 어떻게 이 좁은 동네에 정상인 놈이 하나도 없냐...
동 : 야아, 왜 나까지 포함시켜.
태 : 밥 먹듯이 갈아치우는 애인마다 호구를 자처하는 놈이나, 그런 놈한테 다짜고짜 섹스하자는 놈이아.
동 : 지는? 간첩도 아니면서 과거사는 꽁꽁 감춰대는 수상쩍은 놈에, 그런 놈한테 뭘 배우겠답시고 강릉 바닥에 주저앉은 놈도 있는데.
태 : 그러게 말이다. 너나 나나 무슨 날벼락인지. 애먼 녀석들한테 잘못 붙들려서...
동 : 야, 나는 붙들린 거 아니거든? 교통사고로 따지면 한쪽의 일방적 책임에 의한 경미한 접촉 사고인 거지! 나는 가만히 있고 그쪽에서 다짜고짜 친 거. 어?
태 : 고소해버려. 말만 그럴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면 꽁지 감추고 도망갈지도 모르잖아.
동 : 그건 안돼.... 그러면 이모 귀에까지 들어갈 거 아냐. 이모랑 우리 부모님이 얼마나 친한데. 조용히 살겠다고 약속하고 집 나왔는데, 소란 피운 거 알려지면 나 본가로 끌려가.....
-드라마 대사
호태의 카톡폭탄을 보는 태준
태 : 어떻게 이 좁은 동네에 정상인 놈이 하나도 없냐
동 : 야, 나까지 포함 시켜
태 : 고등학생때부터 좋아하던 놈한테 쩔쩔매는 너나, 것도 모르고 한달만 사귀자고 들이대는 놈이나.
동 : 지는... 간첩도 아니면서 과거사는 꽁꽁 감춰대는 수상한 놈 주제에. 또 그런 놈한테 뭘 배우겠답시고 강릉 바닥에 주저앉는 놈도 있는데
태 : 그러게 너나 나나, 애먼 녀석들에게 잘못 붙들려서..
동 : 야, 난 붙들린 거 아니거든. 교통사고로 치면 난 일방이지!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그쪽에서 다짜고짜 친거
태 : 진짜 고소하든가. 행동으로 보여주면 도망갈지도 모르잖아
동 : 그건 안돼..... 그러면 이모 귀에 들어갈 거 아냐... 그건 절대 안돼....
이 장면 자체는 원작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건데, 대사에서 유일하게 다른 게 동희에 대한 설명
드라마에서는 동희가 현재 남친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음(아마 없다고 쭉 가는 설정 같음)
그리고 동희 본가가 종갓집인 설정이 원작에 있는데, 드라마에서는 이 부분도 삭제한 것 같음
8) 호태 과외 해주다가 고민상담하는 원영(드라마 6화)
- 원작 상황 및 대사
원 : 저기... 호태 씨는 원래 여자친구 사귀었잖아요? 그러니까.... 이성애자였잖아요.
호 : 딱히 지금도 동성애자는 아닌데.
원 : 그러니까요. 그런데 동희 형만 예외라고 느낀 거잖아요. 어떻게... 동희 형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였어요?
호 : 받아들이다니, 뭘?
원 : 그러니까... 인정이라고 해야 하나, 어쩌면 착각일 수도 있잖아요. 이제까지와는 다른 성별에 반응하는 건데.
좋아하는 거랑 호감을 혼동해서 실수하면 어떡하지란 걱정을 하지 않았는지....
호 : 그런데... 왜 그런 걸 물어보는 거지?
원 : 네?
호 : 봐봐, 네 말이 좀 이상하잖아. 좋아하는 건 내 마음이 동해서 한 건데, 넌 왜 인정이라느니 착각이라느니... 머리가 하는 일을 물어봐?
내가 단순해서 모르는 건가? 다른 사람은 그게 따로따로야?
(이후 원영이가 태준이 좋아하는 걸 호태가 맞추고 이 장면은 끝)
-드라마 대사
원 : 저기... 호태 씨는 여자친구 사겼었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동희 형을 좋아한다는 걸 받아들이게 됐어요?
호 : 받아들이게 되나니.. 뭘?
원 : 그러니까... 인정이라고 해야하나? 착각일 수도 있잖아요
호 : 뭔 개소리야?
원 : 그러니까... 감정이라는 게...
호 : 하... 복잡해. 아니 좋아하는 건 마음이 하는 건데 무슨 인정이라느니 착각이라느니 자꾸 머리 가는 걸 물어봐? 내가 단순해서 모르는 건가?
다들 그게 막 따로따론가? 뭐 어쩌라고. 난 그냥 김동희가 좋다니까.
드라마 호태가 대놓고 원영이에게 '난 김동희가 좋다니까' 이 대사 잘 넣은 거 같음. 많지 않은 호태동희 서사에서 핵심을 잘 넣어준 것 같아서!
원작에서는 저 상담으로 장면이 끝나는데
드라마에서는 좀 더 연결이 있음. 동희와 원영이가 카페 단합대회 겸 여행(태준원영동희 3명이서)을 가게되는데 그걸 호태가 원영이를 통해 듣게 됨
호태는 이걸 기회 삼아서 따라가려고 함
이 부분이 원작에서는 없음.
원작은 카페 단합대회가 아니라 청년몰 사람들끼리 더불어서 같이 가는 설정이고, 호태는 여기 끼지 않음.
드라마는 이후 이 단합대회로 떠난 여행에서 태준원영, 호태동희에게 중요한 장면들로 구성함
9) 카페 단합대회 따라간 호태(드라마 6회)
- 원작에서는 없는 장면. 여기서 나온 호태동희는 대부분 드라마 오리지널.
다만 드라마 속 호태동희 대사 중 일부를 원작의 다른 호태동희 장면에서 차용해왔고 그 부분에 대한 내용
- 원작 상황 및 대사
동희의 남친(동거 중)이 동희를 자꾸 ATM처럼 써먹자 동희가 빡쳐서 헤어짐을 전화로 고함.
이후 나타난 호태.
호 : 자자고 안하고 함부로 만지지도 않을 테니까 나랑 술 좀 마시면 안 돼?
동 : 꿈 깨라. 죽으면 죽었지 너랑은 술 안 마셔.
호 : 왜? 술 마시면 약해질까 봐? 나한테 진짜 속마음 들키기 싫으니까. 맞지?
- 드라마 상황 및 대사
원영이 생파해주려고 다 준비했는데, 원영이는 태준이 만나서 가버렸.....ㅋㅋㅋㅋㅋㅋㅋㅋ
동희는 사라진 원영이땜에 빡치는데 호태는 둘만 있다고 또 좋아함..... ㅋㅋㅋㅋ
호태는 맥주를 마시는데, 동희는 음료수만 마심
호 : 근데, 너 왜 술 안 마시냐? 나 아무짓도 안 할테니까, 나랑 술 좀 마시자
동 : 꿈 깨라. 죽으면 죽었지 너랑은 절대 술 안 마셔.
호 : 왜? 나한테 진짜 속마음 들키기 싫으니까. 맞지. 생각해봤는데...
동 : 생각하지 말지
호 : 니가 화나는 게, 사귀자가 아니라. 한 달만 때문이냐.
10) 계속해서 동희에게 사귀자고 들이대는 호태(드라마 8화)
- 원작에는 없는 드라마 오리지널.
11) 카페에서 둘리 이모와 동희 대화(드라마 9화)
- 장면 자체는 원작에 없는 드라마 오리지널
더불어서 과거 회상으로 나온 동희가 아빠에게 맞고 호태네 집 근처에 와 있는 씬도 드라마 오리지널
대신 대사들 몇 가지가 원작에서 차용된 것
- 드라마 대사 중
둘리 이모 : 난 말이다, 우리 동희가 여자를 좋아하든 남자를 좋아하든, 상관없다.
이모는 말이야. 죽을때까지 니 행복하라고 응원할 거니까 쫓겨나면 꼭 여기로 와
동 : (가는 이모 바라보며) 이모, 미안
이 2가지 대사는 원작 후반부에서 동희가 술 먹고 호태랑 동희가 처음으로 자고나서
동희가 죄책감에 과거 회상 및 혼자서 말하는 대사로 나옴
사건 전개나 시간 순서 상 드라마에서 끝나는 지점보다 훨씬 이후의 이야기지만 중요 몇 가지 대사를 가져와서 작가님이 쓰신 듯 함
12) 호태의 오토바이 사고 이야기 (드라마 9화)
- 원작에서는 없는 드라마 오리지널. 호태가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가 났다는 것만 원작 내용.
- 호태가 수영선수였었고, 오토바이를 타게 된 계기가 동희가 대학때문에 서울로 떠나간 이후인 것도 드라마 호태 설정.
이 부분이 내손너로 연결됨
- 개인적으로는 9화를 기점으로 동희가 호태에게 약간 약해지는 모습들이 나오는데 그 중 한 장면
13) 건희(태준선배)네 집에서 모인 호태동희 (드라마 10화)
- 원작에서 큰 틀만 가져오고 구체적인 상황은 각색
- 드라마에서 동희가 와인을 마시면 간접키스처럼 자꾸 호태가 그 잔을 가져가서 입대고 마시는 장면은 드라마 오리지널
- 건희와 동희가 서로의 이상형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장면은 동희의 대사만 원작에서 차용
- 원작 상황 및 대사
태준원영이 재회하는 장면을 보던 호태동희
호 : 부럽냐?
동 : 부럽긴 개뿔이...
호 : 왜, 너 이런 로맨틱한 거 좋아하지 않아? 눈 오는 크리스마스에 고백받고...
동 : 강원도에서 태어나 30년 가까이 살면서 질릴 만큼 본 눈이 뭐가 특별하다고.
난 햇빛 쨍쨍한 스페인 같은 곳에서 라틴계 조각 미남한테 정열적인 프로포즈를 받을 거야. 두고 봐라.
호 : (혼잣말로 동희 못 들음) 스페인어 배우란 뜻인가.
- 드라마 상황 및 대사
건희가 자신의 아내가 치밀하다며 자신은 빈틈있는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말함
건 : 너는?
동 : 나는, 섹쉬한 히스패닉
건 : 오, 정열의 롸틴~
동 : 그거지, 스페인어가 발음도 섹시하거든. 두고봐라. 나는 햇빛 쨍쨍한 스페인 같은 데서 라틴계 조각미남이랑 살 거다.
호 : 스페인어 배워야 되나...
14) 건희네 집에 태준원영호태동희 다 모임(드라마 10화)
- 원작에서는 태준원영의 완전한 재회가 이 모임의 다음날 아침에 이루어짐
(13번에 나온 원작 내용이 사건 순서로는 원래 14번 이후. 드라마에서는 순서가 바뀜)
재결합한 태준원영을 보며 동희가 하는 대사들은 드라마 오리지널
- 드라마 대사
동 : 너네(태준원영)도 진짜 멀리 돌아왔다.
호 : 그러는 지는, 세계일주 중이면서.
- 더불어서 건희네 부부가 결혼반지로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드라마에서 나오는데(사랑싸움)
그걸 보던 호태가 자기도 왼손 4번째 손가락을 만지작거리고 그걸 동희가 봄
원작과 연결을 하자면 원작 외전 후반부에서 태준원영의 프로포즈 장면을 본 호태동희가 이야기를 하면서
호태가 태준원영 반지가 부러웠는지 자기도 반지 사오면 받아줄거냐고 동희한테 물어보는 장면이 있음
원작의 이 장면이 좀 오버랩 되는 듯?
15) 스페인어 공부하는 호태(드라마 10화)
- 원작에 있는 장면. 원작 호태는 스페인어 학원 등록했다고 함
드라마 호태는 독학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 외에 드라마에서 스페인어로 동희에게 하는 대사나, 이후 백허그는 드라마 오리지널
내손너는 창작이 많았다면
드연담은 대부분이 원작 장면 차용이야! 거기서 약간의 각색이 있지만 ㅎㅎㅎㅎ
원작은 원작대로 드연담은 드연담대로 각색을 넘 잘했다고 생각했고 언젠가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내손너 땜에 드디어 이루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