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인터단이 추천해준 애프터썬이라는 영화였거든
거기 남주같은 역을 이채가 하면 잘어울릴것 같대서ㅋㅋ
아래로 영화 스포
주관적해석 주의
뻘글주의 노잼주의ㅋㅋ
젊은 아빠가 어린 딸내미랑 여행을 간 이야기인데
딸내미는 이혼한 아내랑 살고 방학기간에 같이 여행을 간 거
둘은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같이 지내는동안 마냥 좋지만도 않아ㅋㅋ
아빠가 우울증이 있어서 위태로운 모습이 여러번 보이는데
어리고 사춘기인 딸내미는 아빠의 그런모습은 몰라
여튼 둘은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아빠는 무사히 딸을 보내지
나중에 성인이 된 딸이 다 커서야 돌아가신 아빠를 기억하며(딸과의 여행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자살로 추정)
당시의 아빠의 심정을 알게되는..뭐 그런 이야기인데
감상이나 해석 찾아보면 딸을 위하는 아버지의 눈물나는 사랑에 초점을 둔 게 많다?
근데 나는 조금 달랐던게 아빠의 순간순간 보여지는 위태로운 모습 때문에 딸이 어떻게 될까 불안했거든
저 영화에서 아빠는 어렸을때부터 가족의 환영을 받지 못했고 고향도 떠나고 그런 이야기들이 짧게 언급되는데
내 추측으로는 아빠가 게이인것 같았어(추측할만한 장면들도 있음) 그리고 저 딸은 원치 않았지만 나온딸이고ㅠㅠ
실제로 찾아보니까 애프터썬이 원치않은 자식이라는 속어의 뜻도 있대서 놀람ㅋㅋ 해외에서는 아빠 게이 맞다는 감상이 대부분이라고..
아빠는 딸을 사랑하는게 맞지만 사실 사랑이라는 감정이 하나의 뜻으로 정의 될 순 없잖아?
아빠가 딸에게 최선을 다한 건 맞다고 생각해
여튼!!!! 그러면서 그루님 이 썰이 생각이 나는거야!!
영화 감상도 인터미션과 엮고보는 인친자의 시선ㅋㅋ
정말 윤이채 다워서 좋아하는 썰이야
암튼 그랬다구.....다 말하고나니 머쓱하네 (⸝⸝•̅ ᴥ •̅⸝⸝)
영화 관심이 있다면 봐봐! 추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