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선우는 완전히 자기 손아귀에 떨어진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 같음 그리고 헤어져도 절대 그날의 체온 습도 온도 조명 뭐 이런거 하나도 못 잊을 것 같아 뭐든 다 가진 것 같지만 아직 하나도 가진 게 없는 강주한이라는 남자에게 지하실에서의 하선우는 그가 손으로 통제하고 소유할 수 있었던 유일한 실체였을지도
하선우는 완전히 자기 손아귀에 떨어진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 같음 그리고 헤어져도 절대 그날의 체온 습도 온도 조명 뭐 이런거 하나도 못 잊을 것 같아 뭐든 다 가진 것 같지만 아직 하나도 가진 게 없는 강주한이라는 남자에게 지하실에서의 하선우는 그가 손으로 통제하고 소유할 수 있었던 유일한 실체였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