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연담 볼 때도 호태동희 각색 너무 잘했다 생각했음
원작에서는 호태가 양아미가 많이 나도록 나오는데
드라마에서는 그런 분위기는 좀 눌러주고, 동희한테 애정으로 직진하는 게 잘 보여서 좋았음
근데 내손너에서 그게 더 폭발해서 미쳐돌아버림
설정상 추가된 거 중에 호태가 수영선수인거랑 동희 공부 존잘+학생회장인 것도 존맛인데
동희는 자기가 호태를 사랑하는 걸 자각하니까 밀어내는 거고
호태는 자기가 동희를 향한 마음이 "사랑"이라는 걸 제대로 자각은 못해서 안절부절하면서 직진하는 거잖아
실사화 한정 드연담 골목 키스가 호태동희의 첫 키스가 아니게 된 것도 대가리 깰 정도로 좋아...
드연담만 봤을 땐 호태가 참다참다 처음으로 다가간 장면이라 생각했는데
내손너 보고나니까 10년 전쯤 그렇게나 갈구했던 사람한테 10년이 걸려서 닿은 거잖아(이마 팍팍 침)
내손너 보고나서 지금 며칠 째 맨날 호태동희 생각만 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