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식구들 배려를 너무 안해서 아빠한테 머라고 했더니 꼭지 돌아서 욕하고 집 나가버리고
엄마는 나더러 싸워봐야 바뀔 인간 아니니 참으라 하고 지금 굉장히 불안해 함...
난 엄마가 눈치 너무 보고 사는게 불쌍하면서도 이제껏 엄마가 저러는 아빠 다 참아와서 인간이 저렇게 늙은것같아서 원망도 들고
엄마처럼 참자니 내성격은 엄마보단 아빠 닮았음 웃기게도 ㅋㅋ...
아빠랑 일도 같이 하는데 정말 너무 하기싫어 저 성격 열번중 아홉번 참아가며 일하는데 명절에도 이난리 치니 전혀 쉬는 것 같지도 않고
웬만하면 드씨 최애작 들으면 도파민 돌아서 금방 잊는데 억울해서 귀에 들어오지도 않음 휴...
가족 욕이라 어따 시원하게 말도 못하고 걍 익명 힘 빌어 푸념 하고 지나가본다....ㅠ
이번주에 개인적으로 중요한 일들이 많은데 어디라도 안털어놓으면 이게 삭여지지가 않을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