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장면을 자연스럽고 매력있는 터치로 진짜 잘살리는 분하고 감정의 변화, 비일상적인 장면을 정말 정교하게 깎아서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분 조합인데
문강과 박무진이란 캐릭터에도 어울리고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였어
박무진이란 기적같이 순수한 영혼이 가진 가치, 아름다움을 알아보고 그 특별함을 지키기 위해서 자기 혼자 구렁텅이에서 구르는 선택을 한 문강. 그런데 사실 그런 순수함을 알아보고 지키고싶어 희생하고 버텨내고 결국 극복하려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그런 용기와 의지 또한 특별하고 아름다운 가치잖아
그런 특별한 문강을 무진 또한 알아보고 일생을 걸고 사랑하고 결국은 다시 손을 내밀어 마주잡고 결국 함께 일어서서 멈췄던 걸음을 다시 걷는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정말 특별한 울림이 있도록 잘 만든 드씨였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