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게 조각난 화면들이 사회라는 거대한 배경의 일부로 위치하잖아
3부 들으면서 싫지만 🙄
강태한이나 이석마저도 자기 자신의 삶에서는 주인공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에서는 하나의 퍼즐 조각인 전체와 부분의 관계성이 너무 잘 느껴짐
내 마음이 울렁거림이 독립된 개인들의 고군분투한 삶이
전체 그림 안에서는 회색의 배경일 수 있다는 쓰라린 현실 인식을 느끼기 때문 같음
그럼에도 강주한처럼 하선우처럼 문도일처럼
자기가 살아온 형식을 주장하며 한 조각 몫의 열심을 살아내야 한다는 거
초반부 들으면서 유난히 도둑들 티저가 많이 떠올랐음
좋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