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밤을 함께 지낸 호텔방 계속 이용하고 선배와 첫 키스를 나눈 오피스텔을 창고라는 우스운 핑계로 오년 내내 드나들면서 계속 선배님을 기다렸을까?
재회한 후에 강이에게 차갑게 말하던 사랑해요, 사랑한다고 말해봐요 이 말들이 너무 뜬금없어서 그간 무진이 만났다는 사람들 중에 사랑한단 말 못들어본 사람 없다던 이영씨 말 생각나면서 오열
어떻게든 사랑한다는 말, 선배와의 추억이 가득한 장소의 무게를 덜어보려고 무던히 애를 써본 모양인데 잘안됐구나 오히려 그 노력들이 상처라 서윤건 말처럼 어제 헤어진 사람처럼 아파하고 화를 내고 또 기대하고 실망하고 그랬나싶어서 안타까움
근데 그동안 문강이 어떤 끔찍한 시간을 견뎌왔나 이것도 아니까 그냥 오열하게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