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외국 갔다가 너무 먹고 싶어서 사온 술이 있었는데 병원 이슈로 몇달동안 못먹고 있다가 이번에 금주령이 풀렸단 말이야
원래 기숙사 살다가 얼마전에 짐빼고 본가 냉장고에 넣어놓으면서 분명 내꺼니까 나 없을때 먹지 말라고 했거든
어차피 나 혼자 다 못 먹으니까 먹고싶으면 나 있을때 같이 까서 나눠먹자고 분명히 말해뒀는데 오늘 먹을라고 냉장고 보니까 없는거야
내가 분명 나 없을때 먹지 말라고 했는데 왜 먹었냐니까 엄마가 좀 먹을 수도 있지 뭐 그런걸로 난리냐고 치사한년이라 뭐라 그러는데 이거 내가 기분 나쁜게 이상한건가??
당분간 외국 다시 갈일 없을뿐더러 그거 시즌 한정이라 다시 가도 못 구할텐데 진짜 개빡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