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 펴자마자 아기 생일이라고
평소 옥돔 잘 먹던 거 기억해서
드럽게 바쁜 와중에 옥돔 미역국 끓이는 거 배워와서 아침에 끓여주고 생일상 차려주고
(“생일인데 매일 먹는 거 먹이리?” 라고 함 ㅋㅋㅋㅋㅋ
수현이가 미역국 한술 뜨려다 갑자기 이사님 사랑해요 하는데
알고보니 미역국 안에 옥돔 가시 다 발라서 넣어줌 잔가시까지도..
그거 알아채고 먹다말고 사랑고백 한거임 ㅠㅠ
나 진짜 이런 소소한데 애정 넘치는 장면이 그렇게 좋더라
씬도 좋고 거한 애정씬도 좋은데
진짜 이런 사소한 게 너무 좋다구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