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백상희의 두 눈을 번갈아 보던 서한열이 대뜸 시선을 옆으로 비꼈다. 얼굴에는 못내 탐탁잖은 표정이 걸렸다.

 

😼모든 게 잘 풀려도 3개월은 슈장본 못 읽어.

🐶그건 좀 아쉬운데….

 

 곧장 못마땅한 눈빛이 날아와 박힌다. 백상희에게서 옅은 웃음이 터졌다.

 

🐶어차피 너 없는 동안 슈장본 한 글자도 못 읽었어.

우리상희 얼른 슈장본 읽어야만🙄

들숨에 슈장본 날숨에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