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사랑이라는게 그렇지만 둘다 어딘가 어둡고 음습한 사랑을 하고 있어
이채에 비하면 수겸인 귀여운 정도긴 하지만....
그래서 새 외전 격하게 바라는 이유가 그거야
수겸이는 이미 다 알고 받아줄 준비가 되어있는데
왜 이채 시점 외전에 그런 문장이 나오잖아
썩어가는 과일같은 이 사랑을 조금씩 계량한다는 그런....늬앙스의 문구가 있었던 것 같은데
물론 이대로 채겸의 입체적인 감정을 보여주는 상태로 엔딩이 마무리된 것도 좋지만
채겸 처돌이로써 이채가 온전히 수겸의 곁에서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끼며 사랑을 나누는 모습도 보고싶어
바보야 수겸이는 이채 너의 어떤 썩은 부분을 도려내지 않아도 그 상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핥아줄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