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나가신 사이에 할머니가 청소하시다가
물걸레 청소기가 돌아간채로 쓰러져서 원래대로 안됐대
오빠가 연락와서 이거 어떻게 원래대로 하냐고 물어봐서
그거 내가 집에가서 할테니까 그냥 둬라 했거든?ㅋㅋㅋㅋ
그리고 퇴근하자마자 저거 원래대로 돌려놓고 샤워하고 나옴
근데 할머니 할아버지 각자 외출했다가 집에 오시자마자
할아버지가 할머니한테 청소기 가서 고치는데 8만원 들었어!
이러는거얔ㅋㅋㅋㅋ
나 방에 누워서 ??????상태로 가만히 듣는데
할머니가 진짜 밖에 가서 수리해왔냐고 어디서 수리하냐고 하니까
할아버지가 저멀리 시장 넘어가서 수리점 가서 고쳐왔다고
신나게 사기를 치는 중이신 거임ㅋㅋㅋㅋ
뭐 어디까지 사기를 치나 하고 가만히 듣고 있는데
할머니가 진짜 돈 꺼내서 할아버지한테 주는겨ㅇ0ㅇ
돈 모자라서 4만원은 내일 준다하고 할아버지가 ㄹㅇ 돈 받고ㅋㅋㅋㅋㅋ
할머니가 돈 8만원이나 써서 입맛없다고 저녁 안먹을거라고 그러니까
할아버지가 8만원 안받을테니까 저녁 다차렸으니 와서 밥먹으라하면서
그니까 사람 없을때 혼자 청소기같은 거 돌리지 말라고
아무도 없는데 괜히 그러다 넘어지기라도 하면 어쩌냐며 식사하심
그....저기 그거 제가 고쳤는디요....🙄
